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ㅄ계 합용병서 (문단 편집) == 용례 == * ᄢᅢ: 현대 한국어 '[[깨]]'에 해당한다. [[참깨]]와 [[들깨]]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, [[중세 한국어]]에서는 참깨와 들깨도 각각 'ᄎᆞᆷᄢᅢ', '들ᄢᅢ'의 형태로 나타났다. 들깨의 경우 '두리ᄢᅢ'라는 표현도 사용되곤 했는데, '두리'의 정확한 의미는 불명이다. * ᄢᅢ다: 현대 한국어 '[[깨다#s-1.2]][破]', '깨뜨리다'에 해당한다. 강세 접미사로 의미를 강조한 'ᄢᅢ티다', 'ᄢᅢᅘᅧ다'라는 표현도 사용되었다. * ᄢᅦ다: 현대 한국어 '꿰다[貫]', '꿰어지다'에 해당한다. 파생 표현으로는 '꿰이다'의 옛말 'ᄢᅨ다', '꿰뚫다'의 옛말 'ᄢᅦ듧다'가 있다. * ᄢᅮ다: 현대 한국어 '꾸다[借]', '빌리다'에 해당한다. [[사동 표현|사동 접미사]]가 붙어 빌려준다는 뜻을 지닌 'ᄢᅮ이다' 또는 'ᄢᅱ이다'도 사용되었는데, 이후 현대 한국어 '꾸이다[貸]'의 어원이 되었다. * ᄢᅮᆯ: 현대 한국어 '[[꿀]]'에 해당한다. * ᄢᅳ다: 현대 한국어 '끄다', '꺼지다'에 해당한다. '꺼지다'의 의미로는 'ᄢᅳ듣다'로 강조하여 표현하기도 했다. * ᄢᅳᆷ: 현대 한국어 '[[틈]]'에 해당한다. '틈' 역시 《[[번역박통사]](~1517)》에서부터 문증되는 [[중세 한국어]] 단어이므로, 이 두 단어는 언어학적 연원이 달랐거나 공통 조상격 어휘에서 일찍이 분화해 갈라졌던 것으로 추정된다. * ᄢᅳ리다: 현대 한국어 '꾸리다'에 해당한다. 당시에는 포함하거나 [[보호]]한다는 뜻 또한 가지고 있었다. 파생 표현으로는 [[중세 한국어]]에서 '꾸러미'를 뜻했던 'ᄢᅳ례'가 존재한다. * ᄢᅴ: ᄣᅢ와 마찬가지로 현대 한국어 '때[時]'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이다. 'ᄢᅵ' 또는 'ᄢᅵ니'라고도 했는데, 이 두 표현은 오늘날에도 [[식사]]를 뜻하는 '끼'와 '끼니'의 어형으로 남아있다. '그때 또는 장소에서 가까운 범위'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'-께'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. '그ᄢᅴ(그때)', '니건ᄢᅴ(지난날)', '뎌ᄢᅴ(예전)', '이ᄢᅴ(이때)' 등 여러 파생 표현이 존재했다. * ᄒᆞᆫᄢᅴ: 현대 한국어 '[[함께]]'에 해당한다. [[1|하나]]를 뜻하는 'ᄒᆞ나'의 관형사형 'ᄒᆞᆫ'과 상술한 'ᄢᅴ'가 결합한 단어로, [[16세기]]에는 'ㅂ' 앞에서 제1음절 종성 'ㄴ'이 'ㅁ'으로 동화됨에 따라 'ᄒᆞᆷᄢᅴ' 또는 'ᄒᆞᆷᄭᅴ'로 변화하였다. 이후 [[근대 한국어]] 시기에는 [[아래아]]의 음가가 'ㅏ'와 'ㅡ'로 양분화되고 [[ㅅ계 합용병서]]가 된소리로 완전히 바뀌며 이중모음이 단모음으로 축약되는 등 다양한 음운 변화가 이루어져 마침내 현대의 어형으로 정착하게 된다. * 모ᄢᅴ: 현대 한국어 '[[몹시]]'에 해당한다. 상술한 'ᄢᅴ'와는 근본적인 어원이 다른데, 부사 '[[못#s-5]]'에 대응되는 옛말 '몯'과 동사 '쓰다[用]'의 옛말 'ᄡᅳ-', 연결어미 '-긔'가 결합한 형태이다. 현대의 어형 '몹시'는 [[18세기]] 문헌에서부터 등장하는데, 현재로서는 문증되지 않는 '*모ᄡᅴ'에서 변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. * ᄢᆞ다: 현대 한국어 '(껍질을) 까다'에 해당한다. * ᄣᅢ: 현대 한국어 '[[때]]'[時], '[[시간]]'에 해당한다. '여태껏'의 의미를 지닌 '입때'라는 단어 또한 '이[此]'와 'ᄣᅢ'가 결합한 뒤 음가 'ㅂ'이 제1음절로 넘어가고 'ㅅ'이 된소리화로 인해 탈락하며 형성된 것이다. 여담으로 몸에 묻은 더러운 물질을 뜻하는 때[垢]는 [[중세 국어]]로 'ᄠᆡ'였다. * ᄃᆞᇌᄣᅢ: 위 단어에서 파생된 표현으로, 《[[훈민정음 해례본]](1443)》에 등장하는 단어이다. [[십이지#s-4|십이지시]] 중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를 가리키는 [[유시#s-3]](酉時)를 의미하며, 현대 한국어로 변환하면 '[[닭]]때'가 된다. 그러나 해례본 본문에서도 종성에 2~3자를 합용해서 쓸 수 있는 겹받침의 예시를 들기 위해 등장한 표기이며 이외의 문헌에서는 문증되지 않는 점으로 보아 당시에 실제로 널리 쓰였던 말인지는 불분명하다.[* 일단 [[중세 한국어]]에서 시간을 나타내기 위해 'ᄣᅢ'라는 표현을 즐겨 썼다는 사실 자체는 확실하나, 십이지시까지 순우리말 명칭으로 불렸을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.] * ᄣᆞ리다: 현대 한국어 '때리다'에 해당한다. [[분류:옛한글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